LG,'찜질방 더위' 잼버리에 물품 추가 지원…"사업장 견학도 검토"

군민들이 4일 전남 부안군 잼버리공원에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숙영지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 = 뉴시스

LG가 폭염에 시달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물품을 추가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LG는 생수와 이온음료 등 총 20만병과 참가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늘막 텐트 300동, 휴대용 선풍기 1만대를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여행용 생활용품 세트와 비누, 세제, 모기기피제 등 위생용품 5만개도 추가 투입한다.

LG는 잼버리 현장의 온열질환자가 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그룹 차원에서 물품을 지원해 왔다.

LG는 목에 두르는 넥쿨러 1만개와 휴대용 선풍기, 보조배터리, 냉동탑차 6대 등을 지원했다.

LG유플러스는 대회 기간 동안 무료 충전스테이션을 상시 운영했으며,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기지국을 비롯한 5G 무선 와이파이 라우터, 유선 와이파이를 지원했다.

LG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이노베이션 갤러리 견학, LG전자 창원·구미사업장의 스마트팩토리 견학과 경기도 광주 화담숲 자연 생태 체험 등 관광 및 체험 프로그램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잼버리 행사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정을 마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원을 적극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