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살인·흉기 난동 예고 89곳에 특공대 등 배치”

최경운 기자 2023. 8. 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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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리는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출입구에서 진행요원들이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칼, 가위, 포크 등 입장객 반입금지 물품 소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뉴스1

대통령실은 6일 최근 잇따른 흉기 난동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살인 예고나 흉기 난동 예고가 나왔던 89개 지역에 기동대와 특공대, 지역 경찰, 형사 등 경찰력을 배치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거동이 수상한 사람들에 대한 검문검색도 442회가 이뤄졌고, 이 가운데 14건은 실질적인 혐의가 발각돼서 검거됐다고 경찰청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또 “경찰은 다중이용시설 등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3444개소를 선정해서 오늘 자로 자율방범 등 협력단체 인원 총 2만2098명을 배치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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