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잼버리 상황' 보고 받은 尹 "위생 관리에 만전 기할 것"

강희경 2023. 8. 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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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 잼버리 대회 현장 상황과 관련해 무더위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식중독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하게 살펴달라고 말했습니다.

조금 전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진행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오랜만입니다, 여러분.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도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세계잼버리대회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필요한 추가 조치 사항을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은 무더위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면서 특히 식중독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하게 살펴달라고 했습니다.

대통령은 또 오세훈 서울시장,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는 서울과 평택에 머물고 있는 영국, 미국 스카우트 학생들이 안전하고 유익하게 영외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챙겨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12일까지 잼버리 행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방침입니다.

야영지 내의 폭염, 위생 등 대책을 확실히 살피고 대통령이 약속한 영외 문화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야영지 내의 지원과 관련해서는 오늘 행안부 장관이 브리핑을 마쳤고 영외 활동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17개 시도 전체가 90개에 이르는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제시해 왔습니다.

정부는 조직위와 논의하고 각국 스카우트단의 수요를 조사해서 매칭해 줄 예정입니다.

총리가 오늘도 현지에서 정부 대응을 지휘하고 있고 행안부 장관, 여가부 장관, 국무조정실장이 현장에서 상황을 챙기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의 노력에 호응해서 자치단체와 공공기관, 특히 기업과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여러 가지 형태로 후원, 기부를 해 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과 대구, 광주과연 역시, 경기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에서 생수와 얼음, 구급차, 재난회복 버스, 선풍기 등 물품뿐만 아니라 구급대원도 파견해 주고 있습니다.

또 기업에서는 지금까지 생수 148만 병, 얼음 5만 톤, 아이스크림 28만 개, 빵 24만 개 등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물품을 후원해 주시고 있습니다.

조계종에서도 전국 170여 개 사찰 시설을 잼버리 대원들이 야영이나 숙박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해 왔습니다.

또 국민 개인, 개인 한 분 한 분이 얼음물을 싣고 잼버리 현장으로 달려온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노력에 호응해 주신 기업과 국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나라에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았던 경험이 이번에도 다시 한 번 재연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중이용시설 범죄 관련해서 경찰청으로부터 보고받은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경찰은 다중이용시설 등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3444개소를 선정해서 오늘자로 경찰, 자율방범 등협력 단체 인원 총 2만 2098명을 배치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살인예고 등 흉기난동 예고가 나왔던 89개 지역에도 기동대와 특공대, 지역경찰, 형사 등 경찰력을 배치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그와 함께 거동이 수상한 사람 등에 대한 검문검색도 442회가 이루어졌고 그 가운데 14건은 실질적인 혐의가 발각돼서 검거됐다고 보고받았습니다.

이상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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