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정국, 또 1위 해냈다..인피니트➝트레저 '핫' 컴백[종합]
[OSEN=선미경 기자] ‘인기가요’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정국은 6일 오후에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솔로곡 ‘세븐(Seven)’으로 뉴진스의 ‘슈퍼 샤이(Super Shy)’와 ‘ETA’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다.
정국이 지난 달 14일 발매한 솔로곡 ‘세븐’은 리듬과 사운드, 분위기의 조합이 색다른 곡이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따뜻한 사운드의 어쿠스틱 기타, 'UK garage'(1990년대 초반 영국에서 만들어진 전자음악) 장르의 리듬이 한데 어우러지는 가운데 정국이 감미로운 보컬로 곡의 매력과 완성도를 높였다.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가사가 담긴 정열적인 세레나데다.
이날 ‘인기가요’에서는 인피니트, ITZY, 마마무+, 트레저의 컴백 무대가 공개됐다. 인피니트는 5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변함 없는 팀워크와 한층 성숙해진 매력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인피니트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인피니트의 신곡 ‘뉴 이모션스(New Emotions)’는 인트로부터 흥미롭고 중독되는 인스트가 귀를 사로잡음과 동시에 독특한 진행과 프로덕션이 돋보이는 곡이다. 인피니트 6인 6색의 풍성한 보컬과 코드 프로그레션이 묵직하게 어우러져 빈틈없는 소리 표현이 매력적이다.
트레저도 성숙해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컴백했다. 트레저는 컴백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데뷔 후) 3년 동안 내면적이고 외면적인 게 많이 바뀌었다”라며, “마칭 밴드 소리에 맞춰서 저희가 칼군무를 하는데 그게 포인트”라고 새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트레저는 신곡 ‘보나 보나(BONA BONA)’ 무대를 통해서 더 깊어진 매력을 어필했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칼군무와 웅장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트레저의 파워풀한 매력을 완성했다.
‘보나 보나’는 트레저의 틴스러움을 걷어낸 압도적이고 스케일업 된 댄스곡이다. 후렴구의 강렬한 브라스 사운드와 마칭 밴드를 연상시키는 드럼 비트의 조화는 절도 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앞장서 나아가는 트레저의 ‘리부트(REBOOT)’를 표현하고 있다. 강렬한 운명의 이끌림으로 상대에게 확신헤 찬 모습으로 다가가는 직관적인 가사를 통해 트레저의 리더십을 느끼 ㄹ수 있다.
ITZY는 신곡 ‘케이크(CAKE)’로 서머퀸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ITZY만의 쿨바이브와 퍼포먼스퀸다운 칼군무 퍼포먼스로 오감만족 무대를 완성했다.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퍼포먼스에는 ITZY만의 에너지가 잘 담겨 있었다.
ITZY의 ‘케이크’는 위트 넘치는 가사와 중독적인 멜로디 위 ITZY만의 쿨하고 힙한 매력을 200% 담은 노래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돋보인다. 다가올 시간 속 행복을 확신할 수는 없지만 케이크를 간단하게 한 입 베어 먹고 즐기듯, 내 삶의 주인공으로서 앞으로 가로막는 일들을 가볍게 해치워저리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마마무+는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로 무대를 채웠다. 특유의 재치 넘치는 퍼포먼스와 한 번만 들어도 중독성 넘치는 음악, 긍정 파워 넘치는 매력으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마마무+였다. 솔라와 문별의 조합으로 마마무와는 또 다른 마마무+만의 키치하고 청량한 무드가 인상적이었다.
마마무+의 신곡 ‘댕댕(dang dang)’은 하루 온종일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은 너를 귀여운 ‘댕댕’이란 단어로 표현한 곡으로, 사랑에 빠진 모습을 아기자기한 가사와 키치한 멜로디로 풀어냈다. 밀고 당기는 듯한 다채로운 비트가 잡힐 듯 말 듯 한 장난꾸러기 같은 ‘댕댕이’를 표현하고, 마마무+의 시원한 보컬은 과감한 사랑 고백을 전한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권은비, 나인아이, 뉴진스, 더윈드, 라임라잇, 마마무+,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소유, 싸이커스, 아이칠린, 영탁, 오마이걸, 인피니트, ITZY, 트레저, 호라이즌 등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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