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여객운송 3년7개월 만에 재개…9일부터 운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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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한·중 카페리 여객 운송이 3년 7개월 만에 재개된다.
카페리호를 활용한 한·중 여객 운송은 서해 바다 15개 노선에서 이뤄져 왔는데, 2020년 1월 코로나 사태 이후 끊겼고, 화물 운송만 이뤄져 왔다.
전준철 주중 한국대사관 해양수산관은 "다른 노선들도 각 성별로 준비 되는대로 자체 심사를 거쳐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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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한·중 카페리 여객 운송이 3년 7개월 만에 재개된다.
6일 주중 한국대사관은 오는 9일 평택-웨이하이를 시작으로 10일 평택-옌타이, 인천-웨이하이, 11일 인천-칭다오 등 4개 노선이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페리호를 활용한 한·중 여객 운송은 서해 바다 15개 노선에서 이뤄져 왔는데, 2020년 1월 코로나 사태 이후 끊겼고, 화물 운송만 이뤄져 왔다. 코로나 직전인 2019년 서해 여객 운송을 이용한 인원은 총 200만명에 이르고, 2018년에는 149만명이 이용했다. 특히 배삯이 저렴해 다이궁(대리구매상)들이 많이 이용해 왔다.
다른 서해 항로 11개 노선도 중국 당국의 심사를 거쳐 차차 재개될 예정이다. 전준철 주중 한국대사관 해양수산관은 “다른 노선들도 각 성별로 준비 되는대로 자체 심사를 거쳐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국 정부가 아직 한국을 자국민 해외 단체여행 허용국에 포함하지 않고 있어 이용객이 급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올해 3월까지 베트남, 스페인, 그리스 등 60개국에 대한 단체여행을 허용했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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