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장·차관, 주말 폭염 현장 불시점검…"돈보다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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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장·차관이 주말인 5~6일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차원에서 사업장을 불시 점검했다.
이정식 장관은 지난 5일 오전 10시30분부터 경기 안양시 중소 규모의 건설현장 4곳을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조치 준수 여부와 중대재해 위험요인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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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고용노동부 장·차관이 주말인 5~6일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차원에서 사업장을 불시 점검했다.
이정식 장관은 지난 5일 오전 10시30분부터 경기 안양시 중소 규모의 건설현장 4곳을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조치 준수 여부와 중대재해 위험요인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이 장관은 "연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사상 처음 폭염 대응 2단계를 가동한 상황"며 "통상적인 조치만으로는 대응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가용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사업주와 근로자들도 '안전은 돈보다 중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예방 수칙 준수는 기본이고 온열질환 발생의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 작업을 잠시 멈추고 휴식을 취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를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같은 날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충청 지역 건설현장을 찾아 온열질환 대응 상황을 살펴봤다.
이성희 차관은 6일 오후 서울 지역 물류센터를 점검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오는 7일 사업장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이동식 에어컨과 그늘막 구입 비용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장 1곳당 구입 비용의 70%,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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