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난동 오인신고로 중학생 다쳐..."과잉 진압" vs "사실과 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의정부에서 흉기 난동 오인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 뒤 애꿎은 중학생이 다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젯밤(5일) 9시쯤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에 있는 부용천에서 모자가 달린 검정색 상의를 입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다닌다는 112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은 뒤 비슷한 인상착의를 가진 남성을 목격해 불심검문을 시도하자 바로 달아나는 과정에서 스스로 넘어져 다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에서 흉기 난동 오인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 뒤 애꿎은 중학생이 다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젯밤(5일) 9시쯤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에 있는 부용천에서 모자가 달린 검정색 상의를 입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다닌다는 112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남성은 알고 보니 중학교 3학년 남학생으로 확인됐는데, 학생의 아버지는 인터넷에 글을 올려 "사복 경찰 2명이 신분이나 소속을 알리지도 않은 채 아들을 붙잡으려 했고, 아들이 겁이 나서 뛰다 넘어지자 강압적으로 제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아들은 죽을까 싶어서 중학생이라면서 소리를 질렀지만, 강압적으로 수갑을 채웠고, 수갑이 채워진 채로 연행됐는데 온몸에 찰과상과 멍이 들 정도로 성한 곳이 하나도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은 뒤 비슷한 인상착의를 가진 남성을 목격해 불심검문을 시도하자 바로 달아나는 과정에서 스스로 넘어져 다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저항이 너무 심해 안전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잠깐 수갑을 채웠지만, 흉기가 없는 걸 확인한 뒤 현장에서 바로 풀어줬다"면서 "당시 장면이 모두 영상으로 남아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아남는 법’까지 등장했다...백두산, 섬뜩한 폭발 시나리오 [와이즈픽]
- 폭염에 24개월 아이 보채는데..."청와대 안에서 물 못 마셔"
- 서현역 흉기 난동범 구속..."효과 없어서 치료 중단"
- [현장영상+] "성추행·성범죄 상황 없던 것으로 판단"...전북연맹 관계자 항의
- 모스크바 겨냥한 드론...조여오는 전쟁 공포
- 러, 우크라 향한 무차별 폭격...놀란 동맹국 "전투기 작전 시작" [지금이뉴스]
- "미국, 러시아 본토 공격에 미사일 제한 해제"...강력한 대북 메시지
- [단독] "싱글맘 사망 전 경찰에 알렸다"...'불법 추심' 신속 수사 방침 무색
- '태권도장 학대' CCTV 복원에 엄마 오열..."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 [속보] NYT "바이든, 러 내부 공격에 미사일 제한 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