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예고·흉기난동'에 시민 불안…경찰, 특공대·장갑차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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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서 '살인예고'를 암시하고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경력을 배치해 시민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경기남부청 수사전담팀은 살인 혐의로 '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모씨(22)를 구속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신고로 접수된 28건의 '살인예고' 글은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서현역과 AK플라자 백화점 안에서 벌어진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 이후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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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전국 곳곳에서 '살인예고'를 암시하고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경력을 배치해 시민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6일 경기남부 주요 지역에 경찰특공대와 장갑차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지역은 △수원역 △서현역 △에버랜드 등 총 3곳으로 경찰 특공대 4명이 순환해 순찰을 돌고있다. 특히 수원역과 서현역에는 장갑차까지 동원됐다.
경찰 관계자는 "불안감에 휩싸인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시민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청 수사전담팀은 살인 혐의로 '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모씨(22)를 구속해 조사 중이다.
최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흉기 2자루를 들고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흉기난동 전, 모친 명의로 된 모닝 차를 몰고 백화점 앞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를 들이받은 뒤 더 나아가지 못하자 차에서 내려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당초 14명의 부상자였던 이 사건에서 뇌사상태에 빠졌던 60대 여성은 이날 사망판정에 따라 1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됐다.
이와 함께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대는 '살인예고' 암시글 작성자 28명 가운데 이중 13명을 협박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신고로 접수된 28건의 '살인예고' 글은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서현역과 AK플라자 백화점 안에서 벌어진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 이후로 파악됐다. 전날(5일) 하루에만 무려 16건이 접수됐다.
나머지 작성자에 대해서는 추적 중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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