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개최 [공식]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 '뮤직뱅크' 특집으로 대체 논의 중..라인업 추후 공개

[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사진=KBS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이하 '케이팝 슈퍼 라이브'. 주최 한국스카우트연맹, 주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조직위원회가, 제작 지원 새만금개발청, 한국관광공사, 전라북도) 측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케이팝 슈퍼 라이브'의 전주월드컵경기장 개최는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기됐던 잼버리 K-POP 공연을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박보균 장관은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에서 대략 50여분 정도 거리에 있고, 무엇보다 안전관리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관리가 잘 되는 곳"이라며 "전북도와 전북도민 분들의 열정이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출연진은 일부 변경과 보강이 있을 것"이라며 "더 화려한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케이팝 슈퍼 라이브'는 당초 6일 오후 9시 40분 전북 부안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폭염 등 현장에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등 안정문제로 인해 예정된 공연이 취소됐다. 이후 공연은 오는 11일 연기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앞서 5일 '케이팝 슈퍼 라이브' 일정과 관련해 " 당초 8월 6일 야간에 개최하기로 계획되었던 K-POP 공연 행사는 현재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 발생 및 안전 문제를 감안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K-POP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구체적인 방안을 조속히 확정하여 알려드릴 계획"이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케이팝 슈퍼 라이브'와 관련해 가요 관계자 등에 따르면 6일 취소됐던 공연이 오는 11일로 연기됐다. 이 공연은 '뮤직뱅크' 특집(KBS 2TV)으로 대체되는 방향으로 논의됐다. 서울 외 지역 등 월드컵경기장 대관이 논의됐다. 또한 기존 섭외된 출연자 모두 변동 가능성이 생겼다.

'케이팝 슈퍼 라이브' 공연이 취소, 연기된 상황에서 출연자들 섭외가 별도로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가요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케이팝 슈퍼 라이브'가 '뮤직뱅크' 특집으로 대체됐다는 얘기를 들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한다"라며 "연출진에서 가수들 섭외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한 차례 공연이 취소되고, 연기가 결정된 '케이팝 슈퍼 라이브'. 오는 11일 공연에서 어떤 타이틀로 K-POP 공연을 진행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번 '케이팝 슈퍼 라이브'에는 IVE(아이브),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 NMIXX(엔믹스), STAYC(스테이씨), P1Harmony(피원하모니), &TEAM(앤팀), 베리베리(VERIVERY), 이채연, NATURE(네이처), ATBO, xikers(싸이커스) 등 K-POP 스타들과, 인기 댄서 아이키가 출연을 확정한 바 있다. 배우 장동윤, 스테이씨 시은과 세은이 MC로 발탁됐다. 이 공연은 6일 오후 9시 40분부터 KBS 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