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라떼 비상에 정부, 녹조독소 수돗물 검출·공기 확산 여부 공개검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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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에서 나온 독소가 수돗물에서 검출됐다거나 공기로 확산한다는 주장에 대해 전부가 공개검증을 추진한다.
6일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는 사단법인 한국물환경학회에 '수돗물과 에어로졸 내 조류 독소 유무'에 대해 검증해달라고 요청했다.
환경단체들은 지난해부터 녹조를 일으키는 남조류중 하나인 마이크로시스티스 세포 내 존재하는 독성물질 마이크로시스틴이 수돗물에서 검출됐다거나 에어로졸 형태로 강 주변에 퍼지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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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식수원인 소양강댐서 건설후 처음으로 녹조 대량 발생
녹조에서 나온 독소가 수돗물에서 검출됐다거나 공기로 확산한다는 주장에 대해 전부가 공개검증을 추진한다.
6일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는 사단법인 한국물환경학회에 '수돗물과 에어로졸 내 조류 독소 유무'에 대해 검증해달라고 요청했다.
환경부는 공개검증 추진에 관여하지 않고 행정적 지원만 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이같은 요청은 최근 수도권 식수원인 소양호에서 1973년 소양강댐 건설 후 처음으로 녹조가 대량 발생해 수돗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환경단체들은 지난해부터 녹조를 일으키는 남조류중 하나인 마이크로시스티스 세포 내 존재하는 독성물질 마이크로시스틴이 수돗물에서 검출됐다거나 에어로졸 형태로 강 주변에 퍼지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로 인해 지난해에는 마이크로시스틴 검출 여부를 놓고 환경부와 환경단체가 여름 내내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환경부는 이번 공개검증을 환경단체와 함께 추진하려 했으나 검증단 구성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단체는 환경부와 환경단체 모두 검증에 참여하길 요구하고, 환경부는 환경부와 환경단체가 추천한 전문가로만 검증단을 구성하자는 입장이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4월부터 하천 유래 에어로졸이 수상스키 등 친수활동을 즐기는 사람이나 주변 지역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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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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