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대표팀 주전 GK 윤영글, 은퇴 선언 "행복한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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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을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한 여자 축구 대표팀에서 1차전 주전 골키퍼로 나왔던 윤영글(35)이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또한 "필드선수에서 골키퍼로 전향 하였던 시기에는 정말 충격적 이었지만, 팀을 위해서라면 가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 길이 내 길이라 여기며 더 자신을 갈고 닦으며 지금까지 달려왔다"며 "결과를 보여줘야 하는 프로라는 자리에서, 특히나 국가대표로 월드컵이란 중요한 자리에서 아쉬운 결과를 보이며, 23년간의 축구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하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왔었고, 부끄러움 없이 제 자신을 지금까지 훈련해왔기에, 저는 후회하는 축구선수의 인생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 달려온 축구선수 인생 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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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월드컵을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한 여자 축구 대표팀에서 1차전 주전 골키퍼로 나왔던 윤영글(35)이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윤영글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선수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마냥 뛰어 놀기를 좋아했던 저는 13살이라는 나이부터 축구를 시작해서 23년을 달려 왔다"는 윤영글은 "수많은 부상들, 혼자 삼켰던 눈물들, 비 시즌과 시즌 동안 끊임없이 몸을 만들고, 프로라는 위치에서 저를 혹독하게 몰아세워가며 한 경기, 한 경기를 준비하고 임하였지만, 때로는 좋은 결과로, 때로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기쁨과 낙심을 경험한 축구선수의 인생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필드선수에서 골키퍼로 전향 하였던 시기에는 정말 충격적 이었지만, 팀을 위해서라면 가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 길이 내 길이라 여기며 더 자신을 갈고 닦으며 지금까지 달려왔다"며 "결과를 보여줘야 하는 프로라는 자리에서, 특히나 국가대표로 월드컵이란 중요한 자리에서 아쉬운 결과를 보이며, 23년간의 축구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하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왔었고, 부끄러움 없이 제 자신을 지금까지 훈련해왔기에, 저는 후회하는 축구선수의 인생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 달려온 축구선수 인생 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자신을 "마냥 불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행복한 선수"라고 말한 윤영글은 "축구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은퇴를 알렸다.
2008년부터 프로생활을 시작한 윤영글은 프로에서 와서 필드 플레이어에서 골키퍼로 포지션을 변경해 국가대표까지 오른 입지적 인물이다. 국가대표로 29경기에 나와 15실점을 했고 마지막 경기는 결국 지난 2023 월드컵 콜롬비아와의 0-2 패배가 됐다. 이후 남은 경기는 김정미 골키퍼가 한국 골문을 지켰다.
월드컵 주전 골키퍼로 낙점됐지만 콜롬비아전 아쉬운 실수로 인해 실점했고 결국 이 경기를 끝으로 선수에서 은퇴하게 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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