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확장이전 교통대책 부실 논란에 광주시 "철저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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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확장 이전을 추진하는 광주신세계백화점의 교통 대책 부실 논란에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 이전과 관련, 주변 일대의 교통개선대책 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6일 밝혔다.
박용수 도시계획과장은 "광주신세계백화점이 확장되면 주변 광천동일대 교통환경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시민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광주신세계 측이 제출한 교통개선대책 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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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확장 이전을 추진하는 광주신세계백화점의 교통 대책 부실 논란에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 이전과 관련, 주변 일대의 교통개선대책 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6일 밝혔다.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11월 이마트와 주차장 부지의 통합 개발을 위해 이마트 부지 옆 광주시 소유 도로의 선형 변경을 광주시에 제안했다.
광주시는 제안서 접수 이후 두 차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지난 6월 교통, 경관, 기반시설 등의 적정성에 대해 관계기관(부서) 협의와 주민의견 청취를 진행하고 교통개선대책 등이 담긴 조치계획 제출을 광주신세계 측에 요구했다.
그러나 상인단체를 중심으로 광주신세계 백화점 측의 교통량 예측 분석자료가 엉터리로 작성됐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부실 검증 논란이 일었다.
광주 중소상인자영업자 총연합회와 대기업 대규모 점포 광주상인대책위는 "광주 신세계백화점이 2027년 기준 휴일 이용객이 2만1000명에서 7만여명으로 3.5배 늘어난다면서도 주변 교통량은 고작 16%만 늘어나는 것으로 전제하는 엉터리 분석 자료로 지구단위계획서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광주 신세계백화점의 지구단위계획서는 대규모 판매시설을 4배 크기(연면적 25만 7731㎡)로 확장 이전할 경우 뒤따르는 교통체증을 의도적으로 희석하려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안은 공동(도시계획‧건축)위원회 심의 이전 단계로,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며 "앞으로 광주시가 보완 요구한 사항이 반영된 조치계획이 제출되면 이의 적정성을 검토해 공동위원회 상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용수 도시계획과장은 "광주신세계백화점이 확장되면 주변 광천동일대 교통환경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시민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광주신세계 측이 제출한 교통개선대책 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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