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은 박광온 “온정주의로 실수 반복 안할 터”
1박2일 정기국회 워크숍 개최해 밤샘 쇄신 토론 예정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수원정)는 6일 돈 봉투 의혹과 관련, “내로남불과 온정주의로 국민과 멀어지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돈 봉투 의혹이 민주당 쇄신의 시작이었다. 그 아픔이 헛되지 않도록 분명한 쇄신의 계기로 삼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 모든 국회의원들의 의지라고 믿는다. 낮은 자세로 원칙과 상식대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난 4일 돈 봉투 의혹을 받는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구속됐고, 또 다른 돈 봉투 의혹을 받는 의원들의 명단이 퍼지면서 민주당은 긴장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최근 벌어진 ‘묻지마 흉악 범죄’, ‘LH의 철근 누락 사태’ 등을 언급한 후 “한국사회의 가장 큰 위기는 ‘사회 불안’이다. 책임은 1차적으로 정부에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은 안전·민생·민주주의·교육·미래 등 5대 책임을 다함으로써 모든 국민을 사회 불안으로부터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혁신위에 대해선 “혁신위가 혁신안을 발표하면 최고위원회를 거치게 되고, 의원총회에서 모든 의원들의 의견을 듣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1박2일 일정으로 정기국회 워크숍을 개최한다. 박 원내대표는 “밤샘 쇄신의총을 열어서라도 민주당의 쇄신방향을 매듭짓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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