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장관 “잼버리 K팝 콘서트,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개최”

김명미 2023. 8. 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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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POP 콘서트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8월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POP 콘서트 변경 날짜와 관련 "퇴영날인 11일 저녁이다. 수용 인력, 안전 관리, 아티스트 출연 문제, 프로그램 보안 조정 문제, 새만금에서 이동 조건, 퇴영식 문제 등을 종합한 결과"라며 "변경 장소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이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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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POP 콘서트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8월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POP 콘서트 변경 날짜와 관련 "퇴영날인 11일 저녁이다. 수용 인력, 안전 관리, 아티스트 출연 문제, 프로그램 보안 조정 문제, 새만금에서 이동 조건, 퇴영식 문제 등을 종합한 결과"라며 "변경 장소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이다"고 알렸다.

이어 "월드컵경기장의 수용 관중 규모는 4만 2000명이며 관중석 88%가 지붕이 설치돼있다"며 "아티스트 출연 문제 등은 KBS 관계팀 등 여러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현대축구단의 홈경기가 예정돼 있었지만, 홈경기를 다른 구장으로 옮겨 경기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셨다"며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들께 꼭 부탁 좀 드리고 싶다. 저희 행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뒤에 하더라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온 국민들이 힘을 모아 행사를 잘 치르고 한국민들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세계 스카우트 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전 세계적인 청소년 야영 축제다.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이후 32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행사이자,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개최하는 가장 큰 청소년 국제 행사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에는 IVE(아이브),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 NMIXX(엔믹스), STAYC, P1Harmony(피원하모니), &TEAM(앤팀), 베리베리(VERIVERY), 이채연, NATURE (네이처), ATBO(에이티비오), xikers(싸이커스), 아이키(AIKI)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폭염으로 인한 온열 환자 발생, 안전 사고 우려 등을 이유로 개최 하루 전날 갑작스럽게 일정 변경을 논의하게 됐고, 결국 오는 11일로 공연이 미뤄졌다. 이후 콘서트 장소가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확정됐다.(사진=KBS)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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