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C 투타 조화 KIA 화력 두산 버티기 4팀 4색 피말리는 3위 쟁탈전 결국은 마운드 싸움[SS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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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나면 순위가 바뀐다.
네 팀이 몰려있는데, 그 아래 팀도 언제든 반등할 수 있다.
공동 3위 NC 두산에 KT가 승차 없는 5위, 그 뒤를 1.5경기 차(5일 현재)로 KIA가 따라붙었다.
순위경쟁 팀 가운데 확실한 선발 3~4명을 보유한 팀은 KT와 두산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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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장강훈기자] 자고 나면 순위가 바뀐다. 네 팀이 몰려있는데, 그 아래 팀도 언제든 반등할 수 있다. 순위 결정전을 전개하기에는 남은 경기 수가 너무 많다. 관망 속 정중동 행보로 눈치 게임을 펼치고 있는 KBO리그 3위 싸움 얘기다.
공동 3위 NC 두산에 KT가 승차 없는 5위, 그 뒤를 1.5경기 차(5일 현재)로 KIA가 따라붙었다. 물고물리는 접전 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세 팀을 예단하기 어렵다. 1차 3위 쟁탈전 중인 두산과 KT 사령탑도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겉으로는 “아직은 순리대로 가야 할 시기”라지만 한 달치 일정을 꿰고 있을만큼 초긴장 상태다. 물 위에 떠있는 오리처럼 상·하체가 다른 모양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맞대결을 앞두고 “지금 순위는 큰 의미없다”면서 “아직은 승부수를 던질 때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기는 경기에서는 한두 점 뒤지고 있어도 필승조를 투입해 승부를 걸어야 하지만, 일정 전체를 이런식으로 운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경기가량 남았을 때가 진짜 승부처가 아닐까 싶다”며 더 긴 호흡으로 순위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베테랑 사령탑인 KT 이강철 감독은 “매일 치열하게 승부하고 있다”며 모른 척하더니 “KIA, 한화와 19경기를 치러야 한다. 특히 KIA전 승패가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KT는 올시즌 KIA와 7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 상대전적 1승6패로 크게 밀려 남은 9경기에서 만회해야 한다. 한화에도 1승1무4패로 재미를 못봤다. 내줄 경기는 내주더라도 상대전적에서 크게 밀리는 KIA 한화전을 승리로 장식해야 승산이 있다는 게 이 감독의 계산이다.
후반기 성적만 보면 KT가 가장 강하다. 후반기 14경기에서 11승을 따냈고 팀 평균자책점(ERA) 1위(2.83) 타율 3위(0.286)으로 조화롭다. NC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8승(5패)을 따내는 과정에 ERA 4.04로 4위에 올라있다. 팀 타율도 0.278여서 만만치 않은 짜임새를 자랑한다.
가장 위협적인 팀으로 꼽히는 KIA는 타선이 강점이다. 후반기 팀 타율은 삼성(0.336)에 이은 2위(0.307)다. 이 감독은 “빠른 주자도 많고, 많이 뛰는데다 장타력도 갖추고 있다. 우승할 때인 2009년 2017년처럼 타격한다. 현시점에서 만나기 가장 까다로운 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2일부터 (KIA와) 3연전을 치르는데, 이번에는 이겨야 한다”고 결의를 다졌다.
두산은 상대적으로 도드라진 부분이 없다. 7월에 11연승을 질주한 뒤 페이스가 주춤하다. 주포 양의지는 6일 옆구리 통증으로 결장했고 ‘부동의 4번타자’ 역할을 해야하는 김재환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선발진에서도 사이드암 투수 최원준이 미세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5선발인 김동주는 상수로 두기에는 불안요소가 많다.
그러나 이승엽 감독은 “선발 싸움이 된다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자신했다. 외국인 원·투펀치가 건재하고, 3선발까지는 계산이 된다. 순위경쟁 팀 가운데 확실한 선발 3~4명을 보유한 팀은 KT와 두산 정도다. 타력은 기복이 있기 마련이어서 결국 선발이 경기를 만들어줘야 승산이 있다. ‘완전체 선발’을 구성하는 팀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네 팀 사령탑 모두 그 때를 기다리고 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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