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거절했다고 흉기 들고 파출소 찾아가…긴급 체포

김래현 기자 2023. 8. 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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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을 처리해 주지 않는다며 흉기를 들고 파출소를 찾아간 50대 남성이 긴급 체포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15분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A씨를 자택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35분께 서울 중랑구의 한 파출소를 찾아가 식당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민원을 제기했다.

A씨는 오전 3시15분께 흉기를 들고 동일한 파출소를 찾아가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흉기를 보여주며 위협한 후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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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해 잠든 상태로 자택에서 체포
"식당 음식에서 이물질"…민원 제기
다산콜센터 알려줘도 파출소 방문
흉기 들고 찾아가 보여주며 경찰 위협
[서울=뉴시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15분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A씨를 자택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체포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 = 뉴시스 DB) 2023.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민원을 처리해 주지 않는다며 흉기를 들고 파출소를 찾아간 50대 남성이 긴급 체포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15분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A씨를 자택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체포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35분께 서울 중랑구의 한 파출소를 찾아가 식당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민원을 제기했다.

경찰이 이 같은 민원은 경찰이 아닌 120 다산콜센터에 문의해야 한다고 하자, A씨는 범행을 저지르기 전까지 112에 5번이나 관련 신고를 했고 파출소도 2번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오전 3시15분께 흉기를 들고 동일한 파출소를 찾아가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흉기를 보여주며 위협한 후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파출소 안에는 들어가지 않고 흉기로 유리문을 치는 행위를 반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오전 6시15분께 자택에서 만취 상태로 잠들어 있던 A씨를 체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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