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 '14억 인구 대국' 인도 증시 투자 … 중장기 매력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인도 증시에 투자하는 KOSEF 인도 Nifty50(합성) 상장지수펀드(ETF)를 유망 상품으로 추천했다. 인도의 경제성장 잠재력,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에 따른 전 세계 공급망 재편 등 대내외 호재에 따른 장기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KOSEF 인도Nifty50(합성) ETF는 2014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인도 ETF다. KOSEF 인도Nifty50(합성) ETF를 활용하면 인도 증시에 간단하게 투자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인도 대표 증권거래소 NSE(National Stock Exchange of India)에 상장한 주요 종목 50개로 구성된 'Nifty50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에는 인도 시가총액 1위의 에너지기업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 시총 2위의 정보기술(IT)기업 타타컨설턴티서비스, 인도 최대 민간은행 HDFC은행 등 인도 대표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KOSEF 인도Nifty50(합성) ETF는 최근 3개월간 3.96%, 6개월간 10.04%, 연초 이후 19.49%(7월 28일 기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는 올해 273년 만에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인구 대국으로 등극했다. 유엔 경제사회처(DESA)에 따르면 인도 인구는 지난 4월 말 기준 14억2863만명으로 세계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50년 후인 2075년 인도의 경제 규모가 미국보다도 커져 중국에 이은 세계 2대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지난 7월 내놓기도 했다. 급증하는 인구, 기술 혁신, 자본투자 증가와 근로자 생산성 등이 인도의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마케팅사업부장은 "거대한 내수시장과 정부의 의욕적인 산업정책과 함께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며 인도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중국을 대체할 포스트 차이나 핵심국인 인도에 대한 중장기적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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