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7개 유망테마 골고루 담아 … 고객에 먼저 수익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추천한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는 손익차등형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다. 손익차등형 펀드는 후순위 투자자가 수익률(하위 사모펀드 기준 -15%)만큼 유동성 리스크를 일부 부담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선순위 투자자는 투자 수익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의 경우 일반 투자자가 선순위 투자자로 되며 한국투자금융지주 및 산하 계열사가 후순위 투자자로 이름을 올린다.
후순위 투자자가 부담하는 위험 범위는 각 하위 사모펀드별 -15% 수준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는 향후 세계 경제를 주도할 7개 신성장 테마 사모펀드에 분산 투자한다"며 "그 과정에서 사모펀드별로 -15%까지는 상위 공모펀드 기준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전했다. 선순위 투자자 입장에서는 해당 범위 내에서는 수익률 0%로 투자 위험을 방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7개 신성장 테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 △명품 △우주경제 △클라우드 컴퓨팅 등이다.
선순위 투자자는 수익 또한 먼저 분배받는다. 하위 사모펀드 수익률 기준 8.5%까지는 선순위 투자자에게 우선 분배되고, 8.5% 초과 10% 이하 수익률 발생 시에는 8.5% 초과분을 후순위 투자자가 가져간다. 수익률이 10%를 넘은 경우에는 10% 초과분에 대해 선순위 투자자와 후순위 투자자가 5대5의 비율로 수익률을 나눠 갖는다. 펀드의 존속기간은 3년이다. 다만 해당 기간 내에 상위 공모펀드의 누적 수익률이 20%를 초과하면 펀드는 조기 청산되고 수익을 배분한다. 펀드의 총보수는 온라인 클래스 기준 연 1.02% 수준이며, 설정 예정일은 이달 8일이다. 해당 펀드는 단위형 및 폐쇄형 펀드로, 설정 이후 추가 가입 및 중도 해지가 불가능하다.
윤병문 한국투자신탁운용 상무(최고마케팅책임자)는 "수익은 고객에게 먼저 주고 리스크는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가 먼저 부담하는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는 고객 가치 지향이라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지향점과 닿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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