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이적 성사! 그런데 부상 달고 왔다…회이룬, 2라운드까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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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침내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확보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스무스 회이룬(20)을 아탈란타에서 영입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회이룬을 영입하기 위해 상당한 이적료를 투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홈구장인 올드 트래프도에서 랑스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앞두고 회이룬을 전격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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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침내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확보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스무스 회이룬(20)을 아탈란타에서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인 5년으로 1년 연장 옵션도 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회이룬을 영입하기 위해 상당한 이적료를 투자했다. 구단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건 아니나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7,500만 유로(약 1,079억 원)로 알려졌다. 이제 막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약관의 공격수에게 엄청난 투자를 한 셈이다.
그만큼 회이룬에 대한 확신이 크게 자리한다. 회이룬은 지난 2020년 덴마크 코펜하겐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스투름 그라츠, 이탈리아 아탈란타 등을 거치며 어린 나이에도 다양한 리그를 소화했다. 프로 데뷔 총 87경기에서 27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 아탈란타에서만 10골을 기록했다.
유망주 특유의 오름세가 한창인 회이룬이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장기적으로 최전방을 맡길 계획이다. 기대감은 입단식에서도 엿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홈구장인 올드 트래프도에서 랑스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앞두고 회이룬을 전격 공개했다. 과거 라파엘 바란을 영입할 때 보여줬던 화려한 입단 인사를 20세 유망주에게도 적용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과 처음 만난 회이룬은 조금은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올드 트래포드를 꽉 채운 함성에 이내 밝은 표정을 지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트레이닝복을 입고 하프라인까지 천천히 걸어온 회이룬은 경기장 정중앙에서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어보이며 꿈의 이적을 마무리했다.
회이룬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로 올드 트래포드를 걷는 걸 늘 꿈꿔왔다"며 "꿈을 현실로 만들 기회를 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감사하고 믿음에 꼭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대한 미래를 그렸다. 회이룬은 "아직 커리어의 초기 단계를 밟는 선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하며 "세계 최고의 감독인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함께할 시간을 즐기겠다. 이 특별한 클럽에서 큰 일을 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회이룬과 장기 계약을 체결한 존 머터프 디렉터는 "이 연령대 선수들 중 최고 수준의 기술과 체력을 보유했다. 텐 하흐 감독은 회이룬의 발전을 도울 것이다. 잠재력을 발휘할 시간을 충분히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일주일 정도 지난 오는 15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아쉽게도 회이룬은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잔부상을 아직 털어내지 못한 듯하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회이룬은 아탈란타의 프리시즌 훈련 도중 작은 부상을 입었다. 아직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울버햄튼과 개막전은 물론 토트넘 홋스퍼와 2라운드까지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회이룬의 메디컬 테스트에서 우려 사항을 확인한 만큼 런던에서 정밀 검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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