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지역민도 이용하는 개방형으로 전환…2026년까지 11곳 개장

안태훈 기자 2023. 8. 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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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자료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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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를 지역주민도 쉽게 이용하는 '개방형'으로 바꿉니다.

개방형 휴게소는 고속도로 외에 국도, 지방도 등 일반도로와 연결하는 진입로를 별도로 만들어 고속도로 이용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휴게소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고속도로 휴게소 11곳을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휴게소로 전환한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지자체와 협의를 마친 정읍, 진주, 덕평 휴게소 등 3곳은 올해 안에 문을 엽니다. 내년엔 이천, 논공, 강천산, 춘향 휴게소, 2025년엔 신탄진, 입장 휴게소, 2026년엔 섬진강(양방향) 휴게소가 개방형으로 바뀝니다.

국토부는 휴식공간을 넘어 쇼핑ㆍ문화ㆍ레저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지역사회에 전면 개방해 주민 생활편의를 향상시키고, 농특산품 판매장, 문화ㆍ관광 체험시설 등 지역 특화시설을 조성해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되도록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오는 8일 처음 개장하는 정읍 휴게소는 후면 진입로 및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가 확충되고, 정읍시와 협력해 단풍축제 등 지역 홍보시설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지역맛집(정읍국밥) 등이 들어섭니다.

국토부는 또 몇몇 휴게소에는 하이패스 나들목(IC)도 설치해 휴게소를 통해 직접 고속도로 진·출입을 가능하게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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