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하천서 백골시신 발견…“지난달 문경 집중호우 실종자로 확인”

백경열 기자 2023. 8. 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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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조대원 등이 지난 3일 경북지역에서 집중호우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문경시에서 지난달 집중호우로 실종된 70대의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8분쯤 상주시 함창읍 신덕리 부근 영강천 수풀에서 “낚시를 하던 중 백골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19분쯤 A씨를 구조했다. 발견 당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소지품은 없었다.

문경경찰서는 지난달 14일 집중호우로 문경시 마성면에서 실종된 70대 A씨로 추정했다. 이후 지문 감식 결과 동일인으로 확인했다. A씨는 당시 문경시 마성면 신현3리에서 폭우로 불어난 하천물에 휩쓸리면서 실종됐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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