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8월 '레알 이적' 구상 시작...PSG 계약 연장 '최종 제안' 칼거절→가족들 움직임 포착

신인섭 기자 2023. 8. 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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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계약 연장 제안을 거절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음바페는 PSG의 연장 제안 조건을 거부했다. PSG는 음바페에게 2024년 여름 매각을 보장하는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음바페는 PSG에 그의 결정을 알렸다. 그는 2025년까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2024년에 계약이 만료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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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계약 연장 제안을 거절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음바페는 PSG의 연장 제안 조건을 거부했다. PSG는 음바페에게 2024년 여름 매각을 보장하는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음바페는 'No'라고 답했다. 다시 말하지만, 어떤 제안도 받아들일 의시가 없으며, 그의 계획은 PSG를 떠나는 것이다. PSG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한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점점 PSG가 이번 여름 매각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 다가오고 있다. 음바페는 2024년 6월 30일까지 PSG와 계약을 맺고 있는 상태다. 지난달까지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으면서 1년 연장 옵션은 없던 일이 됐다.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던 음바페는 지난 7월 31일까지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인지 알려야 했다. 만약 음바페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2024년 1월부터 보스만 룰에 의해 다른 팀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이 가능하고, 2024년 6월 이후 자유계약(FA) 신분 상태가 돼 이적료 0원에 이적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음바페는 미리 언질했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음바페는 PSG에 그의 결정을 알렸다. 그는 2025년까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2024년에 계약이 만료된다"고 전했다.

이어 "PSG의 입장은 분명하다. 음바페가 이번 여름 재계약을 맺거나 매각시키는 것이다. PSG는 2024년에 음바페를 FA 상태로 잃을 의사가 전혀 없다. PSG는 음바페가 결정에 어떠한 대화도 요구하지 않았다는 것에 놀랐다"고 덧붙였다.

음바페의 목표는 레알 입단이다. 스페인 '아스'는 6일 "음바페는 8월 이적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선수의 가족들은 지난주부터 떠날 가능성을 보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들은 8월 1일까지 기다렸다가 움직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트위터

물론 아직 레알의 공식적인 제안은 없다. PSG가 설정한 매각 금액이 천문학적이기 때문이다. PSG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음바페에게 무려  2억 5,000만 유로(약 3,520억 원)를 요구 중이다. 중요한 것은 해당 이적료의 절반이 음바페의 주머니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적이 완료되면 음바페는 남은 시간 동안의 급여인 1억 9,200만 유로(약 2,700억 원)를 포기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이적료의 절반을 나눌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우선 음바페가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남은 이적시장 기간 동안 어떤 일이 펼쳐질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음바페는 이강인과 한 시즌도 뛰지 못하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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