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성범죄 논란…연맹 '단순 실수'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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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성범죄가 일어났다는 주장 관련 세계스카우트연맹은 단순 실수로 결론 내렸다.
6일 스카우트연맹은 사건 관련 이날 브리핑과 입장문을 통해 "한 남성이 실수로 여성 샤워장을 사용한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조사팀은 심각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은 만큼 문제가 종결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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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안=강인 기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성범죄가 일어났다는 주장 관련 세계스카우트연맹은 단순 실수로 결론 내렸다.
6일 스카우트연맹은 사건 관련 이날 브리핑과 입장문을 통해 "한 남성이 실수로 여성 샤워장을 사용한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조사팀은 심각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은 만큼 문제가 종결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결과 한 남성이 아침 일찍 여자 샤워장에서 혼자 샤워를 하고 있었다"며 "옆에 있던 다른 스카우트 리더가 그에게 나가달라고 하는 소리를 들었고, 결국 샤워장에서 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곧바로 조사를 실시했고 이 사건에 오해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남성은 나중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서면으로 사과했다"고 전했다.
경찰도 아직 수사를 진행 중이지만 연맹과 같은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수사를 맡은 전북경찰청은 브리핑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까지 조사한 바 성적 목적으로 침입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건 관계인 등을 상대로 수사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샤워장 등 범죄 현장 조사와 CCTV 등을 확인했고, 즉시 피해자를 만나 면담 후 캠프 관계자와 함께 부안경찰서로 이동해 피해자 및 참고인 조사를 완료했다"라며 "피혐의자 인적사항을 특정한 후 부안경찰서로 이동해 통역인 및 캠프관계자 동석하에 침입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스카우트 전북연맹 관계자들은 야영장 내 성범죄를 주장하며 적절한 조치가 없다고 항의했다. 스카우트 여성 지도자가 샤워를 하는 것을 외국인 남성 지도자가 훔쳐보다 발각됐다는 내용이었다. 사후 조치를 조직위에 요청했지만 아무 조치가 없었다는 것이 이들 주장이었다. 이들은 항의 의미로 전북연맹 80여명이 퇴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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