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성덕?' 어린 시절부터 맨유팬 회이룬, 박지성 뛰던 시절 영광 재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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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성덕이다.
회이룬의 영입으로 맨유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마커스 래쉬포드, 안토니,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이 더욱 많은 공간과 찬스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이룬은 지난 5일 개인 SNS를 통해 과거 맨유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회이룬이 입고 있는 유니폼은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호령하던 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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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진정한 성덕이다.
성덕은 성공한 덕후의 줄인 말이다. 자신이 좋아하고 몰두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그런 의미에서 라스무스 회이룬은 진정한 성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회이룬을 영입했다. 2028년 6월까지 계약했다. 1년 연장 조항도 있다"며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맨유 역사상 6번째로 높은 금액을 들여 영입한 공격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역대 맨유 역사상 가장 비싼 영입은 폴 포그바였다. 포그바는 무려 9,325만 파운드(약 1,55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그의 뒤를 이어 로멜루 루카쿠, 안토니, 해리 매과이어, 제이든 산초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바로 뒤에 회이룬이 포함됐다. 회이룬은 7,2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에 올드 트래포드에 합류하게 됐다.
회이룬은 잠재력이 풍부한 공격수다. 이미 '덴마크 홀란드'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촉망받는 유망주다. 지난해 여름 아탈란타에 합류해 모든 대회 34경기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3월에는 덴마크 대표팀으로 2경기에서 5골을 폭발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빠른 발과 전방 압박 능력, 191cm의 큰 키를 활용한 피지컬이 좋은 편이다. 큰 키에 비해 볼 컨트롤, 발밑이 좋지만 오히려 공중볼은 아쉽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맨유에 가장 필요한 유형의 선수임에는 분명하다. 회이룬의 영입으로 맨유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마커스 래쉬포드, 안토니,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이 더욱 많은 공간과 찬스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소한 입단식까지 거행됐다. 맨유는 지난 5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랑스와 프리시즌 친선전을 치렀다. 경기를 앞두고 회이룬의 공식 발표가 이뤄졌다. 회이룬은 경기를 앞두고 올드 트래포드에 나타나 팬들 앞에 서 첫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회이룬은 이른바 성덕이다. 어린 시절부터 맨유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회이룬은 지난 5일 개인 SNS를 통해 과거 맨유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클럽에 입단한 진정한 성덕이다.
특히 회이룬이 입고 있는 유니폼은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호령하던 시절이다. 'AIG'는 맨유가 06-07시즌부터 09-10시즌까지 부착했던 스폰서다. 당시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경 지도 아래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박지성, 라이언 긱스, 리오 퍼디난드 등이 활약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UCL 등을 달성한 바 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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