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스케치] 더울수록 시원해지는 보령 ‘냉풍욕장’

현진 2023. 8. 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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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퇴치엔 냉풍욕장이 최고!’ 충남 보령시가 청라면 의평리에 냉풍욕장 문을 열고 영농과 무더위 퇴치에 적극 활용해 호평 받고 있다. 이 냉풍욕장은 1990년까지 무연탄을 채굴하던 탄광으로, 길이 200m의 갱도에서 올라오는 바람은 온도가 15℃ 안팎에 불과하다. 이달 20일까지 문을 여는 냉풍욕장은 한해 9만 명이 찾을 만큼 인기다. 사진은 1,388㎡(420평) 규모의 ‘냉풍욕장 할매농원’을 운영하는 오형철씨(67·왼쪽)가 유기농 양송이버섯의 생육을 살피고 있는 모습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무더위를 식히는 장면 .

 

규모 1,388㎡(420평) ‘냉풍욕장 할매농원’의 오형철씨(67)가 유기농 양송이 버섯을 수확하고 있다.
냉풍욕장의 자연바람으로 키운 유기농 양송이 버섯.
오형철씨(67)가 냉풍욕장과 양송이 시설하우스로 연결된 통풍구를 보여주고 있다.
대전에서 온 이창규(38)·신혜진(35)·이지우(5)·이시우(3) 가족이 냉풍욕장에서 사진을 찍으며 더위를 달래고 있다.
보령 냉풍욕장은 바깥 기온이 34도가 넘어도 15도 정도의 시원한 바람이 불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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