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사 피습 고교 재량휴업, 안전대책 강화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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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교사 칼부림이 발생한 대전 대덕구 모 고교가 7일 구성원 심리 안정 등을 위해 재량휴업을 한다.
대전시교육청은 전체 학교 안전점검 등으로 실효성이 있는 대책 마련에 힘을 쏟는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피해 교원이 교육 현장에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학교 외부인 출입통제 강화와 교직원 면담 사전예약제 등을 추진,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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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교육감 "구성원·학부모 모두 안심 안전 학교환경 조성"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지난 4일 교사 칼부림이 발생한 대전 대덕구 모 고교가 7일 구성원 심리 안정 등을 위해 재량휴업을 한다. 대전시교육청은 전체 학교 안전점검 등으로 실효성이 있는 대책 마련에 힘을 쏟는다.
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7일부터 18일까지를 ‘학교안전 특별 점검주간’으로 정해 전체 학교 안전 실태를 점검한다. 기간동안 교육지원청 간부 공무원 등으로 실태 점검반을 편성, 전체 학교를 방문한다.
점검반은 출입문 통제시스템 현황과 외부인 출입관리 실태, 배움터지킴이 근무시간 및 휴게시간 운영 등을 살펴본다. 특히 학교 관리자와 구성원 등 현장 목소리를 반영, 향후 현 운영 시스템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과 개선 요구 사항을 담은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전지역 일선학교들은 등·하교시간 외 출입문 통제 및 외부인 출입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출입 외부인은 관리대장 작성→신분증 제출→신분확인→방문증교부로 이어지는 출입 절차를 준수해야한다.
또 관리대장에 방문자 인적사항과 출입목적 기재, 제출 신분증과 관리대장 대조, 방문증 패용 등 표준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면서 출입 관리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체 배움터지킴이 특별안전교육과 함께 학생보호인력 증원 및 근무일수 확대를 검토한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교직원 면담 사전예약제와 민원인 및 외부인과 학생·교직원이 분리될 수 있도록 민원인 대기공간 마련, 학교전담 경찰 확대를 위해 유관기관 협조 요청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학교 구성원들 심리적 안정에 힘을 기울인다. 사건 당일 긴급상담 필요 학생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한데 이어 희망 교직원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위기스크리닝을 진행한후 고위험군 대상 개인 상담 및 집단 상담을 제공했다.
앞으로 고위험군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전문상담기관 등과 연계, 다양한 지원을 한다. 7일 재량휴업을 실시하고 전문상담인력이 상주하는 한편 교육 등에 차질이 없도록 대체 교(강)사를 적극 지원한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피해 교원이 교육 현장에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학교 외부인 출입통제 강화와 교직원 면담 사전예약제 등을 추진,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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