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통 넘길 때"…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4연임 없이 용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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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6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윤 회장은 회추위원 측에 "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변화를 위해 KB금융그룹의 바통을 넘길 때가 됐다"며 "KB금융그룹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분이 후임 회장에 선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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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회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20일 마무리된다.
6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윤 회장은 회추위원 측에 "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변화를 위해 KB금융그룹의 바통을 넘길 때가 됐다"며 "KB금융그룹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분이 후임 회장에 선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회추위는 지난달 20일 KB금융지주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를 선정하는 경영승계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 회장의 용퇴 결정으로 회추위는 오는 8일 윤 회장을 제외한 상위 후보자 6명(1차 숏리스트)을 추려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29일에는 1차 숏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 및 심사를 거쳐 숏리스트(2차)를 3명으로 압축한다. 오는 9월 8일에는 마지막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층평가를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 1인을 확정한다.
해당 최종 후보자가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자격 검증을 통과하게 되면, 회추위와 이사회의 추천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20일에 개최되는 주총을 통해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경호 회추위원장은 "윤 회장이 취임 시 꿈꿨던 KB의 모습을 어느정도 이뤘기에, 이젠 그 동안 이사회를 중심으로 구축한 안정적인 지배구조와 효과적인 경영승계 시스템이 잘 작동함을 시장에 보여줄 시기가 되었다는 의사를 연초부터 이사회에 비쳐왔다"며 "너무 아쉽긴 하지만 윤회장의 선택을 존중하고, 그와 함께 했던 시간을 이사회도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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