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DMZ 평화관광' 인기몰이… 올해 외국인방문객 작년동기比 440%↑
파주 DMZ(비무장지대) 평화관광을 찾은 방문객이 지난해에 비해 284%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MZ평화관광은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등지를 투어한다.
6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DMZ를 찾은 방문객은 3만5천34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천450명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이 기간 중 외국인 방문객은 2만4천37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천545명에 비해 440%나 증가했다.
시는 외국인 DMZ평화관광 방문객이 증가한 이유로 인천국제공항 환승투어를 꼽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4시간 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환승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서비스로, 총 10개 노선 중 파주가 포함돼 있다.
파주 노선은 ▲DMZ 노선(제3땅굴, 도라전망대/ 매주 목요일) ▲평화로운 한국 노선(오두산 통일전망대,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독개다리(매주 수·금·토·일요일) 등이 운영 중이다.
아울러 세계 유일한 분단국,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는 흥미로우면서도 긴장감을 주는 안보 견학지로,각광받고 있다.
시는 DMZ 평화관광이 활성화 및 지역경제 강화를 위해 제3땅굴 공원화 조성과 온라인 서비스 도입 등 DMZ관광자원 개선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윤정 관광과장은 “2023년 전국 기초 지자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DMZ평화관광사례가 지역문화 활성화분야 본선에 진출해 우수 정책사례로 소개됐다”며 “ 앞으로도 세계인이 분단의 현실 앞에서도 천연 자원의 보고와 역사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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