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잼버리 외곽 둘러본 뒤 “책상에 앉아있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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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전북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을 사흘째 방문해, "중앙정부가 본격 대응하기 시작한 뒤 문제점이 상당부분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도 충분하지 않다"며 '현장 중심 대응'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날 잼버리 현장을 둘러본 뒤 공동조직위원장인 김현숙 여성가족부·이상민 행정안전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끊임없이 현장을 돌아보며 참가자들의 의견을 듣고 문제점을 파악해 확실히 해결하라"고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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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악몽]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전북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을 사흘째 방문해, “중앙정부가 본격 대응하기 시작한 뒤 문제점이 상당부분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도 충분하지 않다”며 ‘현장 중심 대응’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날 잼버리 현장을 둘러본 뒤 공동조직위원장인 김현숙 여성가족부·이상민 행정안전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끊임없이 현장을 돌아보며 참가자들의 의견을 듣고 문제점을 파악해 확실히 해결하라”고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한 총리는 또 잼버리 참가자들이 불편하다고 지적한 영지 외곽 시설을 점검한 뒤, 김 장관과 전북도 관계자 등에게 “책상에 앉아있지 말고 현장에 나가 다시 조치한 뒤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한 총리는 조직위원회에 △추가 투입된 편의시설 청결 유지인력 700여명에게도 충분한 물 공급·휴식 보장 △영지 내 쓰레기 집하장 확대·쓰레기 수 수거 △영외 활동 버스 배차간격 단축 △길내 표지판과 소규모 물놀이장 추가 설치 △팔토시·선크림·얼음·생수 추가 공급 등을 지시했다. 폐영식이 끝난 뒤 서울·부산 등 다른 지역 여행을 원하는 참가자들에게는 인천공항까지 가는 기존 교통편 외 다양한 대안 교통편을 마련해달라고도 요청했다.
한 총리는 또, 더운 날씨에 식중독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생산·유통·판매단계에서 관리·감독을 신경쓸 것을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당부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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