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중계’로 만나는 20주년 화랑대기···AI로 韓풀뿌리 축구부흥

경주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 AI중계를 위해 각 경기장에 설치될 AI카메라

[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대한축구협회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축구협회가 주관하여 매년 8월 진행되는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는 올해 20주년이다.

경주 스마트 에어돔 축구장을 비롯한 26개 경기장에서 약 500여개 학교, 클럽 축구팀 선수 약 1만여명이 참여해, 8월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열전을 치를 예정이다.

대회 슬로건은 ‘역사를 품은 도시, 미래를 담는 경주에서 열리는 축구 꿈나무들의 대축제’다.

대한축구협회와 경주시,경주축구협회 등 주관사는 여러 경기장에서 동시에 치르는 각 경기의 생생함을 모두 전달하기 위해 AI중계 서비스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공식방송사로 AI 자동 스포츠 중계 플랫폼을 운영하는 YST(대표 전영생)가 선정됐다. YST는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AI스포츠 중계 시스템으로 중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 중계를 위해 경주 스마트 에어돔에 설치될 AI스포츠 카메라

YST는 혁신적이고 안전하게 중계하기 위해 AI카메라 시스템을 9개 축구장에 구축, 그곳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를 AI스포츠 중계 기술을 이용해 중계한다. 멀티 카메라뿐 아니라, 특히 전체 경기장을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영상과 HD영상도 중계한다.

박진감 넘칠 화랑대기 축구 경기는 유튜브와 YST 스포츠 OTT플랫폼인 ‘AI Sports TV’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YST의 전영생 대표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 AI중계를 통해 AI스포츠 중계가 보다 많은 사람이 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가장 혁신적인 방법 임을 증명하겠다”며 “동시에 한국 축구의 뿌리인 유소년 축구선수들도 AI 중계를 통해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어 대한민국 축구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