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협곡이 바운스!" '크로코' 자크 활약한 DRX, 1세트 승리

DRX '크로코' 자크의 새총 발사에 광동 프릭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라져 버렸다.

6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 중인'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9주 5일차 1경기에서 DRX가 자크라는 변칙적인 카드를 꺼내 광동 프릭스에게 1세트 승리를 따냈다. 광동 프릭스는 이번 1세트 패배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었다.

DRX는 블루 진영에서 레넥톤-자크-트리스타나-자야-렐을, 광동 프릭스는 레드 진영에서 아트록스-마오카이-아지르-제리-브라움을 픽했다. 탑에서 '크로코' 자크의 갱킹으로 선취점을 올린 DRX는 바텀에서 최대한 버티며 탑-미드 라인 주도권을 가져갔다. '크로코' 자크는 바텀에서 한 턴을 써 '태윤' 제리를 끊어냈고, 미드가 풀린 '페이트' 트리스타나는 탑으로 순간 이동을 사용해 레넥톤과 함께 아트록스를 잡았다.

16분경 DRX는 협곡의 전령 앞 한타에서 '크로코' 자크의 진입에 이어 딜러들의 활약으로 3킬을 쓸어담고 전령의 버프까지 획득해 스노우볼을 굴렸다. 이어 18분경 DRX가 광동 프릭스의 드래곤 사냥 타이밍을 노렸고, 자크-렐의 진입에 적들의 대미지가 분산된 것을 노려 적 챔피언들을 하나씩 제거하고 드래곤까지 전리품으로 챙겼다.

바론 버프까지 두른 DRX는 25분경 에이스를 올리며 쐐기를 박았고, 미드-바텀 억제기를 파괴했다. 한 차례 정비를 마친 DRX는 27분경 렐 하나 내주고 적 넥서스를 파괴해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경쟁하던 광동 프릭스를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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