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중 송시우, 남중 공기소총 개인전 시즌 V5 ‘명중’
남고 50m소총 김태경, 금메달 2개…고양 주엽고, 50m3자세 5번째 金
한국 사격의 ‘미래’ 송시우(평택 한광중)가 제47회 회장기 전국중·고학생사격대회 남자 중등부 공기소총 개인전서 우승, 시즌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동영 코치의 지도를 받는 송시우는 6일 전북 임실군 전라북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 4일째 남중부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서 616.1점을 쏴 1위로 결선에 오른 뒤, 결선 금메달 결정전서 245.5점으로 김지환(광주체중·243.9점)을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송시우는 이번 시즌 미추홀기(3월)와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소년체전(이상 5월), 한화회장배대회(7월)에 이어 5번째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동영 한광중 코치는 “무더위로 인해 본선 점수가 평소 자신의 기록보다 10점 가까이 뒤져 걱정했었다. 결선서 침착하게 격발하며 자신의 페이스대로 경기를 펼쳐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본인이 본선 부별신기록 작성에 대한 의지가 강한 만큼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이를 이룰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또 남자 고등부 50m 복사 개인전서 김태경(평택 한광고)은 618.1점의 대회신기록(종전 617.1점)을 쏴 나란히 614.9점을 쏜 오원석과 임철민(이상 서울체고·X10 차)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태경은 전날 50m 3자세 결선서 447.8점의 대회신기록(종전 444.6점)으로 임철민(444.3점)을 꺾고 우승했었다.
한편, 전날 열린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서 정주완, 서준원, 김시우, 엄윤찬이 팀을 이룬 고양 주엽고는 1천706점으로 서울체고(1천698점)를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해 창원시장배(3월)와 대통령경호처장기(4월), 대구광역시장배, 한화회장배대회에 이어 시즌 5관왕을 차지했다.
주엽고는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서도 김태희, 유시연, 최지원, 손하진이 팀을 이뤄 1천817.7점을 기록, 경기체고(1천816.9점)와 서울 태릉고(1천816.3점)를 누르고 한화회장배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패권을 안았다. 김태희는 개인전서도 611.3점으로 심여진(경기체고·608.9점)과 김서현(서울체고·607.6점)에 앞서 우승해 대회 2관왕이 됐다.
이 밖에 여고부 3자세 단체전 경기체고(1천706점)와 개인전 심여진(결선 446.7점)은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25m 권총 단체전 경기체고도 1천691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고부 50m 복사 단체전서 한광고는 1천836.9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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