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타이틀 방어 포기한 김주형, 중계 도중 깜짝 출연 “발목 상태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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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으로 타이틀 방어를 포기한 김주형(21)이 중계 방송에 깜짝 등장해 근황을 전했다.
김주형은 8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가 중계되는 도중 중계사와의 화상 연결으로 깜짝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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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발목 부상으로 타이틀 방어를 포기한 김주형(21)이 중계 방송에 깜짝 등장해 근황을 전했다.
김주형은 8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가 중계되는 도중 중계사와의 화상 연결으로 깜짝 출연했다.
김주형은 "선수로서 PGA투어 첫 승을 거둔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집에만 있는 것은 고역"이라고 밝히는 한편 "다음주에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플레이오프 첫번째 대회인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출전을 기대했다.
발목 상태에 대해서는 "발목이 많이 나아졌다. 솔직히 발목이 금방금방 낫는 것은 아니지만 트레이너와 의료진이 경과를 보고 엄지를 치켜세웠다"고 전하며 "플레이오프 첫 대회에서는 티오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김주형에서 이 자리에서 PGA투어 생활 1년간의 소회도 전했다. 그는 "스코티 셰플러,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 등 경험 많은 선수들과 연습 라운드를 많이 치르며 어떻게 해야 내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지에 대한 것을 많이 배웠다"고 말하며 "나처럼 처음 풀 시즌을 치르는 경우 로리 매킬로이가 드라이버를 치는 것을 보면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한편 나도 그렇게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매 라운드 최고의 성적을 내야 한다고만 생각하고 그것에 집중했다. 다른 특별한 것은 필요하지 않았다"며 돌아봤다.
이번 시즌 처음 PGA투어 풀 타임 시즌을 소화한 김주형은 지난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한차례 우승을 포함해 7차례 톱10에 입상했다. 특히 지난 6월 US오픈에서 공동 8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 달 열린 디 오픈에서는 공동 2위를 거두며 메이저 대회 2연속 톱10을 기록하는 등의 활약을 펼쳤다.
김주형은 다음주 플레이오프 3연전 중 첫번째 대회인 페덱스컵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현재 페덱스컵 14위를 달리고 있는 김주형은 이 순위를 유지할 경우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무난히 출전할 전망이다.
(사진=PGA투어 SNS캡쳐)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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