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한국경제인협회’ 슬로건 공모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새로운 싱크탱크형 경제단체 ‘한국경제인협회’ 슬로건과 CI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선정작에 대해서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7일부터 내달 7일까지다.
전경련은 오는 22일 임시총회에서 회장 선임과 명칭 변경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전경련은 한국경제연구원과 통합해 한국경제인협회로 다시 태어나게된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대한민국의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싱크탱크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대행 임기는 이말 말까지로, 새 회자에는 류진 풍진그룹 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961년 전경련 설립 당시 사용했던 기관명이다. 경국제민을 뜻하는 경제(經濟)에 인(人)을 붙인 ‘경제인’이란 용어를 쓴 배경에는 “나라를 올바르게 하고 백성을 구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만들자”는 초창기 회장단(초대회장 이병철) 의지가 반영됐다.
한국경제인협회 슬로건 및 CI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전 내용은 전경련 홈페이지(www.fki.or.kr)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성 등 4대 그룹은 한국경제인협회 가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은 준법감시위원회는 오는 22일 열리는데, 이날은 전경련 총회 날짜와 같다. 따라서 삼성의 한국경제인협회 가입은 총회 이후로 전망된다. SK, 현대차, LG 등은 삼성과 비슷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 관계자는 “한국경제인협회 합류는 4대 그룹이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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