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잼버리 식중독 방지 당부..철수한 英·美 학생들 관리도 지시

김학재 2023. 8. 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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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상황을 보고받고 무더위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계속되는 폭염으로 캠프장을 철수한 영국과 미국 스카우트 학생들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이들이 안전하게 영외 문화체험을 할 수 있게 해줄 것을 오세훈 서울시장 등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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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중 尹대통령, 상황 보고 받아
"식중독 안 일어나게 각별히 살펴달라"
오세훈 서울시장엔 영국 미국 스카우트 학생들 관리 당부
"유익한 영외 문화체험하게 꼼꼼히 챙겨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원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상황을 보고받고 무더위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계속되는 폭염으로 캠프장을 철수한 영국과 미국 스카우트 학생들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이들이 안전하게 영외 문화체험을 할 수 있게 해줄 것을 오세훈 서울시장 등에 주문했다.

여름휴가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세계잼버리 대회 현장상황을 보고받은 뒤 "식중독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하게 살펴달라"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오세훈 서울시장,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통화에서 각각 서울과 평택에 머물고 있는 영국과 미국 스카우트 학생들에 안전하고 유익하게 영외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줄 것을 주문했다고 김 수석은 밝혔다.

잇따르는 폭염으로 참가 인원이 가장 많은 영국에 이어 미국마저 전날 잼버리 캠프장 철수를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서울을 포함한 평창, 경주, 부산 등 각 시도에 협조를 요청해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알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모든 스카우트 학생들에게 실시하라"며 새만금 외 다른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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