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동물 작가’ 고상우 참여...시프트스피리츠 ‘아티스트 에디션’
고 작가와의 ‘아티스트 에디션’은 네 병의 위스키가 하나의 세트로 194세트 한정 판매된다. 각각의 위스키는 모두 다른 증류소에서 만들어져 14~28년 숙성된 원액을 엄선했다. 모든 작품에는 고 작가가 직접 사인한 카드가 함께 포장된다.
지난 4일 서울 롯데백화점 강남점 더콘란샵에서 진행된 ‘아티스트 에디션’ 출시 설명회에서 매일경제와 만난 고상우 작가는 “기존의 위스키에 상표만 바꿔 판매하는 방식이었다면 협업하지 않았겠지만, 한정 수량의 위스키에 로고마다 넘버링이 돼있어 내 작품을 구하고 싶어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거라 생각해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고 작가는 뉴욕·베이징·런던·암스테르담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팝스타 마돈나와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의 설립자 레이 달리오가 그의 작품을 구매하면서 세계적인 스타 작가로 발돋움했다. 이번 위스키 협업에도 쓰인 곰·표범·사자 등 멸종위기 동물의 초상화 작품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아티스트 에디션’에는 고 작가의 동물 연작 중 ‘Destiny Tiger’, ‘Moon Light’, ‘Pierrot Lion’, ‘Black Peals II’ 4개 작품이 쓰였다. 고 작가의 대표작이기도 한 ‘Destiny Tiger’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 발표 배경으로 이목을 끈 바 있다.
시프트스피리츠 관계자는 “위스키를 단순히 술을 즐기기 위함이 아닌 ’미술 작품을 새로운 형태로 소장할 수 있다‘는 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붉은 산수의 이세현 작가 등과의 협업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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