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숙해"…벌랜더, 휴스턴 복귀전서 7이닝 2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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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은 저스틴 벌랜더(40)가 복귀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벌랜더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벌랜더는 올 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와 2년 8600만 달러(약 1125억원) 계약을 맺고 2017시즌 중반부터 몸담았던 휴스턴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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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다시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은 저스틴 벌랜더(40)가 복귀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벌랜더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휴스턴 이적 후 첫 등판이다.
벌랜더는 올 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와 2년 8600만 달러(약 1125억원) 계약을 맺고 2017시즌 중반부터 몸담았던 휴스턴을 떠났다.
하지만 지난 2일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에 전격 복귀했다.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었지만, 휴스턴과의 트레이드에 동의하며 9개월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이날 벌랜더는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2점만을 내줬으나 팀의 1-3 패배로 패전투수가 됐다.
1회 볼넷 2개를 허용해 2사 1, 2루에 몰린 벌랜더는 DJ 르메이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벗어났다.
2회에는 선두타자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에 좌전 안타, 해리슨 베이더에 2루타를 맞은 뒤 앤서니 볼피에게 희생플라이 타점을 헌납했다.
벌랜더는 3회 2사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튼에 2루타를 맞았고 르메이휴에게도 안타를 줬다. 하지만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가던 스탠튼이 중견수 마우리시오 듀본의 홈보살에 잡히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벌랜더는 5회에 추가점을 허용했다. 1사에서 제이크 바우어스에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벌랜더는 6회 세 타자를 깔끔히 처리한 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2사에서 바우어스에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애런 저지를 2루수 뜬공으로 묶었다.
투구수 97개를 기록한 벌랜더는 팀이 1-2로 지고 있던 8회 켄달 그레이브먼과 교체됐다.
벌랜더는 MLB닷컴을 통해 "이상하게 친숙한 느낌이 든다. 부상으로 한 달을 놓쳐서 내가 이곳에 없었던 시간은 겨우 3개월밖에 되지 않는다. 내가 계속 여기에 있었다고 생각하는 건 어렵지 않다"며 "사랑하는 팀 동료들과 경기에 나가서 함께 싸울 수 있다. 매우 즐겁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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