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과일·탄산으로 '청량' 앞세운 신메뉴 뜬다

스쿨푸드, 제주 청귤 냉우동 출시
오비맥주 카스 레몬 스퀴즈 공개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장마가 지나고 폭염이 계속되자 외식·식품업계가 과일과 탄산 등을 활용한 신제품 출시에 나섰다. 청량함을 극대화한 메뉴들로 여름철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늘어나는 냉요리 수요에 발맞춰 지난 5월 제주청귤을 활용한 차가운 면 요리 '제주청귤 냉우동'을 선보였다. 제주청귤 냉우동은 냉소바 육수에 제주청귤을 더했다. 또 새우튀김으로 고소한 맛과 식감을 높였다.

퀴즈노스는 상큼한 과일을 활용한 여름 시즌 신메뉴 3종을 공개하고 8월 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하와이안 클래식 샌드위치'는 파인애플과 페퍼로니·허니큐어드햄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오렌지&망고 에이드'와 '오렌지&망고 스무디'는 여름 인기 과일 망고와 오렌지로 여름 입맛을 돋운 음료다.

공차코리아는 스파클링 티 플랫폼 론칭과 함께 스파클링 티 5종을 출시했다. '트로피칼 스파클링 티' '청귤 스파클링 티' '오리지널 스파클링 티' '오리지널 콤부차+알로에' '패션프룻 히비스커스 콤부차' 등으로 차에 직접 탄산을 주입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오비맥주는 여름을 맞아 카스에 레몬 과즙을 더한 '카스 레몬 스퀴즈'를 시즌 한정 제품으로 선보였다. 이탈리아산 레몬 과즙을 더해 상큼한 맛을 살렸다.

호가든은 라즈베리를 활용한 신제품을 최근 선보였다. 라즈베리 맛 논알코올 음료 '호가든 0.0로제'는 호가든 로제 특유의 라즈베리 풍미를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폭염에 떨어진 입맛을 자극하는 상큼한 맛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며 "8월에도 계속해서 무더위가 이어질 예정인 만큼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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