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선수 10번째…PGA 투어 우승 노리는 안병훈
선두에 3타 뒤진 4위
최종일 역전 우승 노려
안병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95타를 적어낸 안병훈은 단독 4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빌리 호셜, 루카스 글로버(이상 미국)와는 3타 차다.
2020~2021시즌 부진하며 PGA 투어 출전권을 잃었던 안병훈은 콘페리투어를 거쳐 올 시즌 정규투어로 복귀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 28개 대회에 출전한 그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공동 3위를 포함해 톱10에 3번 이름을 올리며 페덱스컵 랭킹 52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 시즌 출전권을 일찌감치 확보한 안병훈이 가장 욕심내는 건 첫 우승과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다. PGA 투어 통산 178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하는 안병훈은 최종일 초반부터 버디를 노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안병훈은 “버디가 많이 나오는 골프장인 만큼 경기 초반에 승부수를 띄우려고 한다”며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버디를 잡아야 한다. 역전을 목표로 열심히 쳐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만큼 페덱스컵 랭킹 70위 진입을 위한 치열한 경쟁도 펼쳐지고 있다. 다음 시즌과 플레이오프 1차 대회 출전권을 노리는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한 마음으로 이번 대회를 치르고 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건 공동 선두에 자리한 호셜과 글로버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00위 밖에 이름을 올린 두 선수는 우승을 차지해 플레이오프 1차 대회 출전권을 따내겠다는 계획이다.
페덱스컵 랭킹 79위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이날 4타를 줄이며 9언더파 201타 공동 11위로 올라섰다. 8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출전을 노리는 토머스는 최종일 다시 한 번 순위 끌어올리기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8언더파 202타 공동 16위를 차지했고 김시우는 4언더파 206타 공동 4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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