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70주년’ 경주시립도서관, 책인축제 등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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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개관 70주년을 맞는 시립도서관이 내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9월 9일에 열릴 기념행사는 경주연극협회 박보결의 팝페라 공연, 영상 상영, 유공자 감사패와 공모전 시상, 고 엄대섭 선생 기념비 제막, 올해의 도서 선포식 등으로 진행된다.
또 올해의 도서 선정 작가 초청 북 콘서트, 도서관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전시회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도서관 마당과 인접 황성공원 일원에서는 책과 사람이 함께하는 책인(冊人) 축제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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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엄대섭 선생 기념비 제막...1980년 막사이사이상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개관 70주년을 맞는 시립도서관이 내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도서관의 역사적 가치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향후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할 토대를 마련한다.
시립도서관은 1953년 7월 1일 동부동의 읍사무소 회의실을 관옥으로 발족했다. 2년 뒤 시로 승격하면서 이름도 읍립에서 변경됐다.
이후 1989년 9월 22일 현재의 황성동으로 신축 이전했으며 연인원 2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오는 9월 9일에 열릴 기념행사는 경주연극협회 박보결의 팝페라 공연, 영상 상영, 유공자 감사패와 공모전 시상, 고 엄대섭 선생 기념비 제막, 올해의 도서 선포식 등으로 진행된다.
또 올해의 도서 선정 작가 초청 북 콘서트, 도서관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전시회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도서관 마당과 인접 황성공원 일원에서는 책과 사람이 함께하는 책인(冊人) 축제도 열린다. 야외 북크닉, 작업공방, 책 전시회, 중고서적 벼룩장터, 특별강연 등 다채롭다.
기념비의 주인공인 고 엄대섭 선생은 새마을문고의 전신인 농촌 순회 문고를 최초로 운영했다. 도서관 운동과 마을문고 발전의 공로로 지난 1980년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 공공봉사 부문을 수상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100년을 향하는 전환점이 되고, 독서의 달에 시민 참여형 축제가 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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