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준-우리카드 한태준, 컵대회 앞둔 사령탑의 '픽'... 그 이유는?[구미 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전초전 성격의 컵대회.
신영철 서울 우리카드 감독은 6일 오후 1시 30분부터 경상북도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시작하는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조별리그 A조 인천 대한항공과 첫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한태준이 스타팅으로 나선다. KOVO컵이 태준이에게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최근 토스가 더 좋아졌는데 자신감이 생기면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시즌 준비한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무대. 사령탑들은 그 중심에 서 있는 선수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신영철 서울 우리카드 감독은 6일 오후 1시 30분부터 경상북도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시작하는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조별리그 A조 인천 대한항공과 첫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한태준이 스타팅으로 나선다. KOVO컵이 태준이에게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최근 토스가 더 좋아졌는데 자신감이 생기면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원(30)과 김광일(25)이라는 세터 자원이 있지만 신영철 감독의 픽은 2년차 세터 한태준(19)이었다.
신 감독은 "스피드한 배구와 다양한 배구를 해야 한다. 우리 팀이 가운데를 제외하면 신장이 좋은 게 아니라 사이드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관건"이라며 "서브가 가장 중요하다. 서브를 어떻게 넣느냐. 그걸 중점에 뒀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세터다. 외인이야 키가 크지 않아도 힘이 있고 테크닉을 가진 선수라고 본다"며 "대신 그만큼 세터가 공을 정교하게 올려야 한다. 또 속공 토스도 중요하게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한 기대감을 갖게 해주는 중심에 한태준이 있다. 신 감독은 "떨리겠지만 자신감 있게 하라고 했다. 1년 동안 함께 생활해봤기에 경기하면서 컨트롤 해주려고 한다"며 "나름 스피디하고 다양한 배구를 하려고 한다. (한)성정이와 (송)명근이가 빠른 걸 좋아한다. 그걸 맞춰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만 과제도 있다. 한태준은 180㎝로 이승원(188㎝), 김광일(189㎝)에 비해 신장이 작다. 같은 고민이 있었던 명세터 출신이기에 한태준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신 감독은 "(김)지한이에겐 조금 더 높게 줘야 하는데 아직 감각이 완전치 않다"며 "공격수의 특성 등을 맞춰서 해줘야 한다. 가면 갈수록 힘도 붙어가더라. 그게 중요하다. 힘이 붙으면 공을 다양하게 올릴 수 있다. 일본 대표 세터 영상을 보여준다. 키가 작아도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있다"고 전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대표팀 차출 등으로 인해 이번 대회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이 단 10명에 불과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확인하고 싶은 것이 분명히 있다. 그는 "각 선수마다 맡은 역할은 분명 있다"며 "불평과 불만의 표현을 하진 않을 것이다. 대표팀 차출도 긍정적으로 본다. 남은 선수들로 팀을 꾸려갈 수 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의 픽은 아웃사이드 히터 이준(24). "시즌 때 못 뛰었던 선수들에게 기회다. 이준이 본인의 기술을 잘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팀을 맡은 뒤 두 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이끌었으나 올 시즌을 앞두고는 아시아챔피언십까지 치르며 시즌을 온전히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6주 동안 준비를 했다. 긍정적으로만 보고 있다. 새로운 걸 경험했다"며 "대회가 앞두고 짧게 준비하는 걸 선호한다. KOVO컵이 끝나고도 시즌을 준비해야 하고 멤버가 달라 훈련 과정이 다르겠지만 카운트다운이 들어가는 느낌이 있어 거기서 오는 시너지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첫 휘슬이 울리는 순간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상대에게 절대 공짜로는 한 점도 주지 않으려고 할 것"이라며 "강점을 최대한 극대화시키고 새로운 무기를 장착해 대회를 운영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구미=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클의 품격' 네이마르 호날두와 달랐다, 공항 사인회→풀타임 출전→2골 1AS 대폭발... 한국 사
- 당돌한 16세 소녀 '케이시 페어', 독일 상대로도 폭풍 활약... 한국 여자축구 소득 있었다 - 스타뉴
- 안지현 치어리더, '섹시' 수영복+'환상' 각선미 - 스타뉴스
- KT 김진아 치어, 망사 비키니 패션 '男心 흔들' - 스타뉴스
- '숨길 수 없는 볼륨' NC 여신, 누드톤 모노키니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진, 美 '지미 팰런쇼' 출격..본격 글로벌 행보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159주째 1위 '무한 질주' - 스타뉴스
- "헌팅포차, 꽁초남, 전라 노출"..최현욱, 어쩌다 [★FOCUS] - 스타뉴스
- '역시 월와핸' 방탄소년단 진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3위 '수성' - 스타뉴스
- 최현욱, 왜 이러나? 하다 하다 '셀프 전라 노출' [스타이슈]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