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증보다 물증... 네이버·SK텔레콤·SKIET ‘픽’ [株슐랭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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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장기금리 급등으로 국내 증시에서도 수급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실적을 입증한 종목 혹은 고배당이 예상되는 종목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하나증권은 "북미 신제품들의 실적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며 "분기점은 오는 3·4분기가 될 것이다. 북미 직판이 자리 잡는 모습을 확인하면 '유플라이마'를 비롯한 시밀러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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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장기금리 급등으로 국내 증시에서도 수급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실적을 입증한 종목 혹은 고배당이 예상되는 종목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6일 하나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SK텔레콤을 꼽았다. SK브로드밴드 배당 유입분이 자사주 매입 또는 소각이나 배당 지급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내년에도 연간 1조원에 달하는 주주이익환원이 지속될 예정이며, 현 주가는 역대급 매수 기회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도 주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증권은 "북미 신제품들의 실적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며 "분기점은 오는 3·4분기가 될 것이다. 북미 직판이 자리 잡는 모습을 확인하면 '유플라이마'를 비롯한 시밀러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고 전했다.
빌트인 가구업체 현대리바트도 추천했다. 주택매매 거래량 증가에 따라 실적이 기대된다는 진단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올해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네이버를 꼽았다. 경기 침체 우려에도 2·4분기 깜짝 실적을 냈고, 주가 역시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네이버의 연결기준 2·4분기 영업이익은 3727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 했다.
삼성증권은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버X'의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라며 주가 상단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오테크닉스가 관심 종목으로 떠오랐다.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고 있으며 향후 고대역폭메모리(HBM) 투자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오테크닉스는 최근 3개월 간 주가가 89% 급등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달에 추천했던 삼성화재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를 그대로 유지했다. 우선 삼성화재에 대해 "높은 자본 비율을 바탕으로 견조한 배당 증가가 예상된다"며 "경쟁사 대비 적은 해약환급금과 큰 처분이익잉여금으로 안정적인 배당 여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서는 "2·4분기 흑자전환 이후 3·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내년 제4공장 완공으로 유럽 내 최대 규모의 분리막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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