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광복지하쇼핑센터서 ‘사진으로 보는 한국 독립운동사’ 개최

- 제78주년 광복절 기념 사진·미술품 등 전시
- 청렴서약,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준비

부산시설공단이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9~15일 부산 광복지하쇼핑센터 전시휴게공간 ‘더 공간’에서 ‘사진으로 보는 한국 독립운동사’를 개최한다.

독립기념관 후원으로 공단이 주최하는 이번 기획전시 ‘사진으로 보는 한국 독립운동사’가 중구 광복동 인근에서 진행하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지난 35년 동안 국내·외에서 끊임없이 펼쳐진 한국 독립운동의 결과와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자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번창한 곳에서 조국의 광복을 맞아 그 뜻을 기린다’는 뜻을 담은 것이다.

광복절 하루 전날인 14일에는 광복지하쇼핑센터에서 청렴을 몸소 실천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청렴 서약을 받고 태극기 바람개비, 부채 만들기, 스트링아트 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8~31일에는 광복지하쇼핑센터 전시휴게공간 ‘더 공간’에서 이승현, 김도영 지역 작가의 ‘Farbe(파르베)’ 전시가 이어진다.

‘Farbe(파르베)’는 독일어로 ‘색’이라는 의미다. 회화·조각·팝아트 전시를 통해 한 가지나 여러 가지 색들을 통해 작가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을 전달해 ‘본인의 색’은 무엇인지 사고하고 본인만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기회를 부여한다.

공단은 이외에도 8월 한 달간 중앙공원 광장, 조각공원, 광복기념관 일원에서 ‘광복의 태극기물결’ 전시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12일 오후 2~6시에는 각종 공연·체험·투어와 독립문화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부산지방보훈청과 (재)부산문화회관 등 유관기관 협력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한편 공단이 관리·운영 중인 광복지하쇼핑센터 전시휴게공간 ‘더 공간’은 올해 하반기 대관 접수 후 캘리그라피, 시화, 사진 등 다양한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