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살인예고’ 글 작성자 전국서 46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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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른바 '살인 예고' 글 작성 혐의로 46명을 붙잡았다.
경찰청은 6일 낮 12시 현재 살인 예고 글 작성자 46명을 붙잡아 전날 같은 시각에 비해 28명을 더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산·왕십리역·모란역·의정부역 등에서 살인 예고 글 작성자를 붙잡았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등 전국 경찰은 살인 예고 글 작성자를 집중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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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른바 ‘살인 예고’ 글 작성 혐의로 46명을 붙잡았다.
경찰청은 6일 낮 12시 현재 살인 예고 글 작성자 46명을 붙잡아 전날 같은 시각에 비해 28명을 더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산·왕십리역·모란역·의정부역 등에서 살인 예고 글 작성자를 붙잡았다.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 흉기난동 사건에 이어 지난 3일 분당 흉기난동 사건까지 벌어지면서 온라인에 살인 예고 게시글이 수십 건 올라왔다.
유명 인터넷 사이트인 ‘디씨인사이드’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등 게시 장소도 다양하다.
이 중 지난 5일 40건이 넘는 게시물 중 작성자 18명이 검거된 가운데 중학생을 비롯한 미성년자도 여럿이었다.
신림역 살인 예고 게시글을 쓴 1명은 이미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으며 가장 최근에는 부산 서면에서 흉기난동을 할 것이라는 글을 쓴 A일병이 검거돼 헌병에 인계됐다. A일병은 “술에 취해 장난삼아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주재로 시도청 수사부장·차장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등 전국 경찰은 살인 예고 글 작성자를 집중 추적 중이다. 그러나 유동 IP나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한 글이 많아 추적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검거된 이들에게는 협박 또는 특수협박죄를 적용하되 경우에 따라 더 무거운 살인예비죄 적용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4일 오후 긴급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국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다”며 “흉기소지 의심자와 이상 행동자에 대해 법적 절차에 따라 선별적으로 검문검색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하고 다중밀집 지역에 경찰력을 배치하고 있다.
특별치안활동은 이번에 첫 발령됐다. 특별치안활동은 일상치안활동으로 치안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될 때 경찰청장이 재량으로 경찰 인력·장비를 집중 투입하는 조치다.
경찰은 이날 전국 15개청 45개소에 소총과 권총으로 이중무장한 경찰특공대원 128명을 전진 배치했다. 장갑차도 11대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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