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하고 싶어"…침착맨, '주호민 사태' 불똥에 지쳤나 [소셜iN]

웹툰작가 겸 방송인 침착맨이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iMBC 연예뉴스 사진

4일 침착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침착맨'을 통해 유튜버 궤도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침착맨은 궤도와 함께 다음 방송 일정을 정하면서 "아직 정한 건 아닌데, 나중에 해야 할 것 같다. 이제 그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궤도가 이유를 묻자 침착맨은 "이건 계획이라서, 9월 추석쯤까지 하고 오므릴 수도 있다. 조금 더 상황을 보고 결정해야 할 거 같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궤도는 이후 "저희 채널에 모시겠다. 편하게 오라"며 침착맨을 위했고, 침착맨은 "편한 것 맞나. 편하게 해주면 뭐 언제든지"라고 이야기했다.

침착맨은 방송 내내 다소 지친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최근 벌어진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주호민 사태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주호민은 지난해 9월, 자폐를 앓고 있는 아들의 담당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해당 교사는 1월부터 직위 해제됐고, 현재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침착맨은 지난달 28일 라이브 방송 중 주호민 사태 관련 질문이 쏟아지자 "절친한 지인으로서 이번 사건 자체를 안타깝게 보고 있다. 일단은 좀 차분하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이렇게 말을 해도 저렇게 말을 해도 의도와 상관없이 전달될 것 같아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침착맨의 발언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주호민을 옹호하는 발언이라 지적했고, 침착맨은 악플에 시달렸다.

iMBC 박혜인 | 유튜브 채널 '침착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