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규모 5.5 지진…20여 명 부상·주택 100여 채 파손 [현장영상]

임태호 2023. 8. 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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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 오전 2시 33분(현지시간) 중국 산둥성 더저우시 핑위안현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 지진대망이 밝혔습니다.

진앙은 북위 37.16도, 동경 116.3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km입니다.

이 지진 발생 후 5분 후 핑위안현에서 규모 3.0의 지진을 비롯해 52차례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CCTV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주택 126채가 파손됐고, 부상자 21명이 발생,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CCTV가 공개한 영상과 소셜미디어(SNS) 올라온 영상에는 지진 발생 직후 집 내부의 전등이 심하게 흔들리고, 슈퍼마켓 진열대가 심하게 흔들리며 물건이 떨어지는 모습과 건물 외벽 일부가 바닥에 떨어진 장면, 주민들이 집 밖으로 긴급 대피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핑위안현의 상주인구는 42만 명이며, 상주인구 557만 명인 더저우시에서 남쪽으로 30㎞ 떨어져 있고, 반경 5㎞ 이내에 둔둥촌 등 10개 마을이 있습니다.

산둥성에서는 지난 10년간 규모 3.0 이상 지진이 총 44번 발생했으며, 이번 지진이 최대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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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호 기자 (filmmak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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