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김주형 "통증은 많이 줄어들었다…PO 출전 기대"

김도용 기자 2023. 8. 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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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김주형(21‧나이키)이 부상에서 회복해 플레이오프(PO)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주형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자택에서 미국 CBS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부상을 당했던 발목의 통증은 많이 줄어 들었다.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만 10일 티오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제 김주형은 상위 70명만 출전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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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첫승 윈덤 챔피언십에 결장…"가지 못해 아쉬워"
FILES-GOLF-USPGA-KOR-KIM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발목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김주형(21‧나이키)이 부상에서 회복해 플레이오프(PO)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주형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자택에서 미국 CBS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부상을 당했던 발목의 통증은 많이 줄어 들었다.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만 10일 티오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주형은 지난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 첫날 숙소에서 미끄러져 발목 부상을 당했다. 김주형은 통증을 참고 공동 2위를 기록, 한국인 디오픈 최고 성적을 작성했다.

하지만 발목 통증으로 인해 김주형은 자신이 PGA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윈덤 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했다. 김주형은 지난해 이 대회 첫날 1번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3일부터 진행 중인 윈덤 챔피언십을 TV 중계로 지켜보고 있는 김주형은 "첫 우승을 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점이 힘들다"면서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을 중계로 보는 것은 좋지만 리클라이너 할아버지 의자에 앉아있다"고 농담을 했다.

김주형은 올 시즌 초반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승승장구했지만 이후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최근 5개 대회에서 톱10에 3차례 진입하는 등 안정세를 찾은 모습이다.

이제 김주형은 상위 70명만 출전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선다. 김주형은 페덱스컵 14위를 기록, 무난하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은 10일 막이 오른다.

김주형은 "최고의 골프를 하는데 뭐가 필요한지 많은 것을 배웠다. 스코티 셰플러, 조던 스피스 등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돌아봤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매 라운드에서 최고의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계속 배우고 올라가기 위한 생각 뿐"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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