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으로 주목 받았던 녹십자엠에스 [급등주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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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엠에스 지난해 5~6월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주목을 받았던 종목이다.
당시 녹십자엠에스의 주가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기점으로 하향세를 타던 중 원숭이두창이 발발하면서 한달 만에 주가가 2배 뛰는 등 반짝 상승세를 나타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녹십자엠에스의 주가는 원숭이두창 확산 우려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지난해 5월 20일 6960원에서 같은해 6월3일 1만2500원까지 보름여 만에 79.60%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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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녹십자엠에스 지난해 5~6월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주목을 받았던 종목이다. 당시 녹십자엠에스의 주가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기점으로 하향세를 타던 중 원숭이두창이 발발하면서 한달 만에 주가가 2배 뛰는 등 반짝 상승세를 나타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녹십자엠에스의 주가는 원숭이두창 확산 우려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지난해 5월 20일 6960원에서 같은해 6월3일 1만2500원까지 보름여 만에 79.60% 급등했다. 당시 녹십자엠에스 외에도 미코바이오메드, 파미셀, HK이노엔 등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연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잠잠해지는 사이 해외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새로운 재료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녹십자엠에스는 과거 두창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 적이 있어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분류됐다.
녹십자엠에스는 원숭이두창 테마에 편승하기 이전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로 묶이기도 했다. 지난 2020년 9월 코로나19가 유행하던 당시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의 수출 허가를 받으면서 주가가 크게 치솟은 바 있다. 그해 8월28일 주가는 1만350원에 머물렀지만 두 번의 상한가를 시작으로 9월8일까지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가는 1만995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 및 진단키트 수요가 감소하면서 주가 역시 빠르게 하락세를 탔고, 원숭이두창이 발발하기 전 주가는 7000원 부근까지 내려왔다.
이후 지난해 6월21일 질병관리청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숭이두창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히는 등 관련 이슈가 지속됐지만, 녹십자엠에스의 주가는 계속해서 상승분을 토해냈다. 원숭이두창의 전염성이 상당히 낮다는 분석이 나왔고, 코로나19와 달리 백신과 치료제도 이미 나와있는 상태여서 기대감이 빠르게 식은 것으로 풀이된다.
녹십자엠에스의 주가는 올 들어서도 내리막을 타며 지난해 말 5780원에서 지난달 26일엔 3875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원숭이두창으로 주가가 반짝 뛰었던 때와 비교하면 3분의 1토막난 셈이다. 하지만 이를 기점으로 반등세가 이어지면서 전일 종가는 4530원까지 올라선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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