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리 "오디션 다 떨어졌었는데"…'오징어게임2' 합격 뒷얘기

/사진=유튜브 채널 '꼰대희' 갈무리

가수 겸 배우 조유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2' 캐스팅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는 '택시 타고 온 글래시하고 러버블한 부산의 자랑 만났심더!(feat. 조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부산 출신에 배우와 가수를 함께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조유리는 "2년 반 동안 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하다 솔로로 데뷔했다"고 했다.

오는 9일 미니 2집 '러브 올'(LOVE ALL) 발매를 앞두고 홍보차 출연한 그는 "공백이 길었다. 재정비하는 시간이 필요했고 다음에 무슨 곡을 할지 소속사와 많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미팅도 많이 했다. 오디션을 많이 보러 다녔다. 일주일에 두 개씩 봤는데 다 떨어지고 '오징어 게임'이 됐다"고 털어놨다.

놀란 김대희는 "내가 아는 그 오징어 게임? 위에 돼지저금통 456억 매달아 놓고 하는. 이번에 2탄 나온다고 하던데"라고 되묻고 손뼉을 쳤다.

그러면서 "거짓말이면 가만 안 둔다. 타이밍이 좋다. 우리가 섭외 잘했다. 와 축하한다"고 했고, 조유리는 "허언증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2021년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여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시즌1은 넷플릭스 역대 흥행 콘텐츠 1위에 등극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고 시즌2 제작까지 결정됐다. 시즌1에 등장한 이정재·이병헌·공유·위하준과 함께 조유리·임시완·강하늘·이진욱·탑·박성훈·양동근·박규영 등이 출연한다. 지난달 첫 촬영에 들어갔으며,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