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도 DMZ 등에 지뢰 82만발 묻혀있어 [뉴스 인사이드-‘지뢰’가 전쟁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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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지뢰는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2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방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82만8000발의 지뢰가 묻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장을 발사해 차량 앞에 묻혀 있는 자기 감응 지뢰를 터뜨리는 기능도 갖췄다.
지뢰 지대에 낙하한 선형폭약이 폭발하면 폭 6∼8m, 길이 100m의 안전통로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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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K600 장애물 개척전차·PRS-20K 등
다수의 제거장비 운용… 지뢰 위협에 대응
전쟁에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지뢰는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6·25전쟁 당시부터 유엔군과 중공군, 북한군은 경쟁적으로 지뢰를 매설했다. 2022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방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82만8000발의 지뢰가 묻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적으로는 1만2816㎡에 달한다. 비무장지대(DMZ)에 38만발, 민간인통제선 이북에 38만9000발 등 최전방 지역에 집중적으로 매설됐다. M14·M16A1 대인지뢰와 M15 대전차지뢰, 조명지뢰 등이 묻혀 있다. 북한도 전방 지역 곳곳에 목함지뢰 등을 설치한 상태다.
크로아티아에서 제작한 MV-4 무인 지뢰 제거 장비도 쓰이고 있다. 차체 전면에 설치된 쇠뭉치들이 쇠사슬에 연결된 형태의 플레일을 고속으로 회전시켜 지하 30㎝ 깊이에 묻힌 지뢰를 폭파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박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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